출사 이야기

그 붉은 자장매

솔뫼구름 2023. 4. 11. 21:15

새벽4시 어둠을 가르고 양산 통도사 자장매ㅡㄹ 찾았다.자장매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를 기리기 위해 스님들이 심은 것으로 370년의 수령을 자랑한다..고고한 자태로 봄을 알리는 '꽃 중의 꽃'이 매화다. 매서운 추위를 견디고 핀  매화이기에 사군자에도 이름을 올렸고 남녘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으로 전해지고 있는 천년고찰 양산 통도사의 '자장매'도 꽃망울을 터트렸다.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를 기리기 위해 스님들이 심은 것으로 370년의 수령을 자랑한다. 자장매는 2월 초 꽃망울을 터트려 말쯤에는 화려한 자태를 활짝 뽐낸다. 사다리 훔처간줄 모르고 자장매 향기에 푹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