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 염전은 더이상 염전마을이 아니다. 40만평(132만2300㎡)에 달하던 염전 중 이미 25만평을 태양광 발전소가 차지해 이제 염전은 불과 15만평만 남았다. 염전에서 소금 만들어 먹고 살던 집은 60가구 중 10가구에 불과하다.한국 중부발전은 어제(17일) 전남 영광군 백수읍 폐염전 부지에서 태양광 발전 단지와 태양광 연계 에너지 저장장치 설비가 들어섰다.부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00만㎡로, 축구장 100개 면적에 달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3만8,700MWh(메가와트아워)로, 6만2천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영광 백수 염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