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범일당 보성 대종사 영결식

2023. 4. 3. 22:37테마사진

세수 92세, 법납 75년을 끝으로 지난 18일 입적한 보성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시작됐습니다.
조계종의 원로 스님이자 달라이라마 같은 해외 불교지도자들과 교류하며 업적을 쌓았던 보성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2019년 2월 22일 열렸습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명종 소리가 울립니다.
영결식을 마치자, 스님의 법구를 실은 행렬이 만장을 앞세우고 다비장으로 향합니다. 불자들은 불경을 되뇌이며 스님이 생전 거닐던 길을 뒤따릅니다.
"스님. 불 들어갑니다. 불 들어갑니다." 어느덧 장작과 법구에 불이 붙고 연기가 하늘 가득 퍼집니다. 보성 스님의 제자와 불자들은 합장을 하고, 스님의 극락왕생을 빌었습니다.
지난 1945년, 18살에 해인사에서 출가한 보성 스님은, 세 차례의 송광사 주지와 초대 법계위원장, 조계총림 5대 방장 등을 역임했던 조계종의 원로 스님이며, 스님은 1928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45년 해인사에서 구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50년 해인사에서 상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스님은 1973년부터 1994년까지 송광사 주지를 세 차례, 제4대와 5대, 6대, 7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1달라이라마와 틱낫한 스님 등, 해외의 지식인과도 교류하며후학에게 학업을 지원하고 육성해 한국 불교계에 공헌했습니다
보성 대종사님, 극락왕생을 기원 합니다.(2019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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