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가는길
2023. 4. 17. 21:10ㆍ나의 이야기
낙엽이 가는길
내 몸이 떨어져서 어데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 가며는
가지에 맺은 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 와서 가지를 물려도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울어도 울어 봐도 소용이 없네
이제는 떠나야지 정든 가지를
저 멀리 아주 멀리 나는 가지만
가지에 맺은 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며는
또 다시 오리라 정든 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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