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장
2023. 3. 25. 10:55ㆍ나의 이야기
지난 1961년 경기고등군법재판소에서는 한 여죄수의 재판이 열렸다. 삼엄한 분위기에 짓눌린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여죄수. 여죄수 옆에는 그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어린 아이가 있었다. 휴머니즘이라는 말로 모자랄 이 '결정적 순간'은 정범태(78) 전 기자가 잡지 못했다면 그저 한 '순간'으로 휘발되고 말았을 것이다.
재판을 받고있는엄마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있는 아이 모습, 이 멈마는
5.16후 군법회의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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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죄수의 몸일지라도 자식 앞에서는
가장 소중한 엄마였습니다.
세상 누구라도 공감하는 위대한 사랑의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어머니는 자식 앞에서는 오직
어머니일 뿐입니다.
2022년 5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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