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홍연 - 700년만에 핀 연꽃을 쫒아서 - 첫번째 이야기

2023. 7. 13. 11:47연꽃 이야기

700년만에 핀 연꽃 함안 성산산성서 나온 고려시대 씨앗 꽃 피워 씨앗은 작년 5월 국립 가야문화재연구소가  14차 성산산성 발굴조사 과정에서 옛 연못의 퇴적층으로 추정되는 지하 4~5m의 토층에서 발굴한 10개의 연 씨앗중 한계다. 함양군은 지난 4월 연근 나눠 심기를 통해 두개의 화분에 나눠 키웠다.
이것이 연꽃씨앗이라고 합니다. 이 씨앗은 700년만에 핀 연꽃의 씨앗이 아니라  일반적인 연꽃 씨앗입니다.
국립함안 박물관
700년만에 연꽃이 피었다. 어떻게 해서 연꽃이 필수가 있었을까? 이것을 음양오행으로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오행: 목,화,토,금,수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수(水)란 장(藏)의 특성입니다. 장이란  감추다, 함축하다.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연꽃씨앗이 썩지않고 땅속 4~5m에서 700년간 존재했다는 것은 水의 특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었던 겁니다. 씨앗의 겉은 단단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단단하다는 것은 오행의 금(金)의 특성입니다. 또한 금은 수(收:저장하다)의 특성이 있습니다. 응축된 생명을 저장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왜 그당시 피지 않았으며 썩지 않았을까? 그것은 땅속 4~5m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씨앗이 땅에 노출되어있었거나 얕게 묻혀 있었다면 그 당시에 꽃을 피웠을겁니다. 하지만 땅속 깊숙이 있어 완전한 수의 특성을 가지고 썩지 않고 씨앗 그자체로 남아 있을수 있었던 것이지요 깊은 땅속도 수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땅이 단단한 것입니다.   水는 응축했다가 土의 도움으로 木의 특성인 生(팽창)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입니다. 오행의 상생상극으로 본다면 수생목(水生木)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土의 중재로 씨앗이 꽃을 피는 겁니다. 한겨울이 되면 씨앗은 피지 않습니다. 물론 비닐하우스에서는 겨울에도 꽃은 핍니다. 이것은 인위적으로 생명이 자랄수 있게 일정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상태에서는 씨앗은 피지 않습니다. 씨앗은 응축된 水에서 온도가 맞으면 木인 生할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700년후에 꽃이 핀것입니다. 

벅찬 가슴안고 경남 함안박물관으로 새벽같이 갔다...700년 연꽃은 아직 수줍은듯 쉽게 보여주질 않는것 같다.  어떤 모습으로 내게 다가올지 사뭇 흥분되고 ,기다려진다.  2010년 7월 14일

 

경남 함안, 700년 전 연꽃 씨앗으로 꽃 피워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꽃 씨앗으로 발아 시킨 이후 연씨에서 첫 꽃이 피어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경상남도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발아에 성공 고려시대의 2포기 연에서 지난달 20일 첫 꽃대가 출현한 후 오늘(7일) 꽃잎이 완전히 벌어져 만개하고 나머지 6개의 꽃대도 조만간 꽃을 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함안군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일반에 공개하면서 “고려시대의 연꽃이 당초에 기대한 백련이 아닌 홍련이었지만 선명한 붉은 색깔과  단정한 꽃봉오리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연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꽃은 70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지금의 다양한 연꽃으로 분화되기 이전의 본래 간직한 순수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 앞으로 연이나 연꽃의 계통 연구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5월8일 가야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 제14차 성산산성 발굴조사현장에서 옛 연못의 퇴적층으로 추정되는 지하 4~5m의 토층을 발굴하던 중 연꽃씨앗 10알이 발굴됐다는 것.

 

 이 알은 대전과학단지 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중헌 박사의 성분 분석결과 1알은 지금으로부터 650년 전, 1알은 760년 전의 고려시대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보고서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 결과 1알은 서기 1160~1300년일 확률이 93.8%로, 다른 1알은 서기 1270~1410년일 가능성이 95.4%로 나타나 고려시대의 것임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함안박물관과 농업기술센터에서 3알을 발아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아라홍련으로 명명한 이 연꽃은 생육성장에 이어 올해 700년의 세월을 지나 꽃을 피움으로써 연꽃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함안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문화관광과 김성민 홍보담당은 "아라홍련이 전국에서 4포기밖에 없는 만큼 도난을 우려해 공개촬영 이후 다른 곳에 이식해 포기를 번식할 계획"이라며 "올해 120개가 넘는 많은 잎이 자라고 있어 내년에는 포기 수를 많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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