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7. 23:15ㆍ조류,동물
고창 동림지의 하늘은 열릴듯 말듯 잠시 묘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먹구름 속으로 숨어 버린다. 해는 떨어지고 어둑해진 건너편 산허리에 거대한 뭔가가 새까맣게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인민군 군화소리마냥 천지를 진동시키며 모든것은 삼켜버릴듯 머리위로 지나가 버렸다..준비도 못했는데...아쉽다...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