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암 쌍향수

2023. 7. 27. 09:07사찰순례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曹 溪 山 )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담당국사가 창건한 암자. 송광사.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 松 廣 寺 )의 산내암자이다. 송광사의 제9세 국사인 담당국사( 湛 堂 國 師 )가 창건하였으며, 담당이 금나라 왕자였으므로 천자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그 뒤 1633년(인조 11) 설묵대사( 雪 默 大 師 )가 중창하였고, 1730년(영조 6) 자원대사( 自 願 大 師 )가 중건하였으며, 1740년 지수( 指 修 )·자징( 慈 澄 ) 등이 만세루( 萬 歲 樓 )를 중건하였다. 1797년(정조 21) 제운( 霽 雲 )·두월( 斗 月 )이 중건, 1893년(고종 30) 구연대사( 九 淵 大 師 )가 성산각( 星 山 閣 )을 신축하였으며, 1924년 기산( 綺 山 )·해은( 海 隱 )이 중수, 1939년 금당화상( 錦 堂 和 尙 )이 칠성각을 건립하였으며, 1992년에 법당을 지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자암 [天子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을 비롯해서 나한전·산신각·법왕루·요사 등이 있다. 암자의 뒤쪽에는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쌍향수( 雙 香 樹 )가 있다. 이 두 그루의 곱향 나무에는 창건자인 담당국사와 연관된 전설이 전한다. 보조국사가 금나라 장종( 章 宗 ) 왕비의 불치병을 치료하여준 것이 인연이 되어 그 왕자 담당을 제자로 삼아 데리고 귀국한 뒤, 짚고 온 지팡이들을 암자의 뒤뜰에 꽂아둔 것이 자란 것이라고 전한다. 이 나무는 수령 800년에 높이 12.5m에 이른다. 그러나 보조국사와 담당국사의 연대적 차이가 100여년에 이르므로 이 전설을 믿기는 어렵다. 천자암은 대표적인 조계종 참선도량의 하나로서 수행자들의 정진 장소가 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자암 [天子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찰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탁소리  (0) 2023.07.28
선암사 가는길  (0) 2023.07.27
갑사 의 가을  (0) 2023.07.26
선암사 가을의 전설  (0) 2023.07.25
호구산 용문사  (0)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