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카메라 보관

2023. 7. 31. 13:39퍼온글

장마철이 다가왔다. 전자/광학장비 최대의 적은 바로 습기다.

높은 습도는 전자부품 부식과 렌즈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기상청(www.kma.go.kr)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연평균 습도는 74%라고 한다.

그 중 7월과 8월에는 전국적으로 80%가 넘는 높은 습도를 보이며, 9월과 10월에도   

70%정도의 습도를 보이고 있다.

12, 1, 2월을 제외하고는 습도가 60%이상으로

항상 곰팡이균의 발육조건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매년 오존층 파괴 등으로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고 있어

카메라 장비들이 곰팡이균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이런 습기를 예방하기 위해 시중에는 다양한 제습,

카메라 보관/보호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용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다양한 습기 예방 용품을 알아본다.

 

 

― 먼지, 흙, 오물이 뭍었을 경우
실외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먼지, 흙 등이 카메라의 본체에 뭍게 됩니다. 만약 이를 대수 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해 두면 카메라 내부에 들어가 작동 불량의 원인이 되거나 카메라 표면에 흠집을 내게 됩니다. 이러한 장소에서 촬영을 한 경우, 블로어와 브러쉬를 이용하여 카메라 본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부드러운 천으로 골고루 닦아 카메라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먼지가 많은 곳에서 촬영을 할 경우 촬영시에만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물에 빠뜨린 경우
물에 빠뜨린 경우, 놀란 마음에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버튼을 눌러 보시는 것은 카메라를 그만 사용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 경우, 일단 카메라에서 배터리를 분리하시고, 흡수성이 강한 휴지 혹은 천으로 물기를 흡수시키시는 것이 가장 좋은 응급처치입니다. 물에 빠지게 되면 바로 A/S센터(제조사별 A/S센터)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 바닷가에서 사용한 경우
바다에서의 사진촬영은 여행의 필수조건입니다. 즐거운 마음에 사진촬영을 하셨다면 다음번 촬 영을 위해 카메라 손질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카메라를 바닷물에 빠뜨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공지중의 염분은 카메라의 천적입니다. 염분은 카 메라의 내/외부를 부식시키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카메라 부식이 오래 진행 될 경우 카메라 오작동 등의 주요 고장요인이 됩니다.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카메라에 비해 전기적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필히 바다를 찾은 후에는 카메라 손질을 해 두시기 바랍니다.
 

― 장마철
장마철에는 습기에 따른 피해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 둔채로 방안의 구석 이나 장롱, 벽장 등에 넣어두시면 위험합니다. 가급적 오픈된 장소에 카메라를 보관하시고, 비가 많이 내린 후에는 본채와 랜즈를 분리하여 바 람과 햇볕을 쐬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방도 함께 말려 주세요. 되도록 통풍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겨울철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전원의 소비가 심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할 때에는 저 온으로 인한 배터리 성능 저하 피해를 줄여 사진촬영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배터리를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이 밖에도 실외에서 실내로 이동하는 경우 심한 온도차이로 인해 카메라의 표면과 내부에 이슬이 맺혀 결로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카메라를 작동하게 되면 카메라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결로현상이 사라질 때까지 카메라를 절대로 조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온도차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로 들어 오기 전 카메라를 천으로 싼 후 가방에 넣은 채 실내로 들어오셔서 조금 씩 카메라의 온도가 상승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메라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카메라를 가끔 꺼내어 바람과 햇볕을 쐬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드 시 배터리는 카메라에서 빼 두셔야 합니다. 배터리 액이 방출되어 카메라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 보관상 주의점
카메라를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배터리를 카메라와 분리하여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에서 누액이 나와 카메라의 손상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카메라 보관장소
방습고나 곰팡이 방지제 등의 건조제와 함께 밀봉된 용기에 넣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건조제 효과가 끝난 곰팡이 방지제는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카메라의 보관장소는 건조하면서 통풍이 좋은 시원한 장소를 선택하시고, 카메라 케이스 자체에 습기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니 카메라를 꺼내어 마른 천으로 감싸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카메 라의 케이스는 물기를 없애시고, 혹시 모를 습기를 예방하기 위해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드는 곳에서 말려 주시기 바랍니다.
 

― 보관을 피해야 하는 장소
1. 통풍이 나쁘고, 습도가 높은 곳
2. 직사광선이 닿는 곳
3. 방충제가 넣어져 있는 곳
4. 가스가 발생하는 곳
5. 진동이 심한 자동차의 트렁크
6. TV, 컴퓨터 등 자기를 발생하는 기기류 근처
 

출처:http://www.nikonnara.com/FrontStore/iStartPage.phtml

 

| 카메라 보관함
카메라의 렌즈는 1개의 렌즈가 아닌 여러개의 오목, 볼록 렌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렌즈들 사이에 습기가 차게 되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해 곰팡이가 생긴다. 이 곰팡이를 제거하려면 렌즈를 분해해야되므로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며, 렌즈의 성능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여름철,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카메라/렌즈 보관시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시중에는 카메라 보관을 위한 다양한 보관함이 출시되어 있다. 이들 보관함은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제습기(전자제습기 혹은 제습제)를 이용하여 보관함 내부의 습도를 낮게 유지한다.

대형 락앤락에 제습제를 넣은 보급형 제품의점은 무엇보다도 가격이다.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효과적인 습기 예방이 가능하다. 보통 제습제를 이용하여 습기를 제거하며, 일부 제품에는 습도계가 장착되있기도 하다. 단, 습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으며, 디자인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급형 카메라 보관함의 가격은 수십만원대. 가격이 비싼만큼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편의성을 자랑한다. 잠금장치는 기본이며, 카메라 보호를 위한 쿠션, 습도계, 전자식 습도조절장치 등을 지원한다. 디자인도 뛰어나, 모던 스타일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카메라 보관에 적당한 35%~55%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