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 12:17ㆍ나의 이야기
009년 12월 28일 1일차 두바이 19:40 집 05:30 두바이 도착 07:40 출근 두바이 도착해서 바로 염대리님 집으로 가서 샤워를 했다. 출근하러 가는 길. 멀리서 두바이의 태양이 떠오른다. 아침 안개로 약간은 뿌연듯한 하늘의 붉은 태양이 말이다. 그 빛이 너무나 강해서 하늘이 푸른색에서 불그락거리는게 무언가 가슴에서 꿈틀거림을 일으킨다.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하늘이 넓고 크다. 앞으로의 나의 인생이 저 떠오르는 태양과도 같기를 의미하는지 첫 날부터 가슴이 뜨거워진다. 사무실은 콩코드 타워의 19층에 위치하는데 사무실에 들어가 자리를 확인하는 순간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눈 앞의 대형 창문에는 두바이의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 그리고 그 위로 만들어진 각각의 인공 섬들과 빌딩 숲이 펼쳐지는데 이 모든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에 더 믿기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