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T6] 안녕 안녕 다시 안녕

2024. 12. 26. 20:49테마사진

[문화비축기지]

과거 석유비축기지였던 이 곳은 2013년 시민공모를 통해 새로운 장소로 탈바꿈했고 현재 '문화비축기지'로 활용되며 새로운 것을 비축(!)하고있다.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석유와 건설 중심의 산업화시대에서부터 친환경과 재생, 문화가 중심이 되는 미래로 넘어가는 공간이다 .

<비축생활 2024 Vol. 19> 중에서

 

문화비축기지 T6에서는 2024 탱크예술제 <미래를 그리다> 의 한글날 기념 미디어아트가 전시되었다. 안녕 안녕 다시 안녕" (노승관)은 매우 창의적이고 작품 이름이 한글로는 "안녕 안녕 다시 안녕"이고, 영어로는 "Hi Bye Hi"이다. 한글 자음과 모음이 수직과 수평으로 다이나믹하게 조합되는 모습이 마치 'Hi-Bye-Hi'의 연속처럼 보였다.
한글이 춤추고 연속적으로 움직이면서 '안녕, 잘지내, 엄마, 보고싶어...등'의 메시지들이 감성적이고 한글의 근원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에니메이션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해석된 작품들은 시간속에서 단어 문장의 의미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한글의 의미를 알지 몾하는 관객들에게도 움직임을 통한 직접적인 감성적 예술을 제공한다.

 

'테마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성 (構成)  (0) 2024.12.27
흔적  (0) 2024.09.26
한옥 그 아름다움  (0) 2023.11.09
대도시 옥외 환경조형물 설치  (1) 2023.10.12
문자의 기원  (0)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