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21:59ㆍ여행
경주 양남 주상절리(柱狀節理)
우리나라는 학술적 가치와 희소성 등이 인정되는 주상절리 자체를 각종 기념물로 지정해 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표적인 곳으로는 제주 중문·대포해안의 주상절리대(제443호), 광주 무등산 주상절리대(제465호), 경상북도 포항의 달전리 주상절리(제415호)가 있다.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해안의 강동화암 주상절리는 시지정기념물(제42호)이다. 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주상절리 중 그 규모가 최대인 것은 광주광역시 동구와 전라남도 화순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 주상절리다. 무등산에서 주상절리가 발달한 대표적인 곳은 최정상인 천왕봉, 입석대, 서석대, 규봉 등이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소는 입석대와 서석대이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000만년 전 안산암에 형성된 주상절리로서, 주상절리 기둥 하나의 규모는 둘레 6~7m, 높이는 10m 내외로서 남한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제주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는 푸른 바닷물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어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의 명소이다. 특히 2010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도 화산지형 중 하나에 포함되어 더 유명해졌다. 주상절리 자체보다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유명한 관광지가 된 곳도 많다. 제주도의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강원도 철원의 직탕폭포, 경기도 연천의 재인폭포, 포천의 비둘기낭폭포, 울릉도 남양동의 국수바위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학 관련 최고의 지식 창고로서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과 업적을 학술적으로,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한국학 지식 백과사전이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0) | 2023.04.09 |
---|---|
죽성성당 노을지는 드림성당 (0) | 2023.04.09 |
2019'여의도불꽃축제 (0) | 2023.04.02 |
하조대(河趙台) 서 미시령(彌矢嶺) 옛길을 가다 (0) | 2023.03.30 |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0) | 2023.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