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2023. 4. 20. 13:32여행

금강산만물초승경도

1920년 서화가 해강 김규진(1868~1933)이 그린 조선 최후의 궁중 장식화 ‘금강산만물초승경도’와 ‘총석정절경도’안개구름에 휘감긴 기암괴석들이 너울처럼 굽이친다.  침엽수 의  초록 과 단풍의 화사한  색채 가 어우러져 웅장한 풍경에 미감을 더한다. 해안 절벽에 치솟은 육각 돌기둥들은 장대한 높이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일단 크기가 말 그대로 대작이다. 폭 9m, 높이 2m에 이른다. 뿐만 아니다. 한 세기 만에 일반에 최초 공개된는 작품을 스마트폰으로 일 부분만 땄는데도 거장명품의의 모습처럼 세부 표현도 생생하고 마치 금강산을 마주하는 듯하다. 화가의 필력과 공력이 한눈에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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