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023. 4. 21. 10:14나의 이야기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면서 4월12일 목포신항 으로 갔다. 2014년 4월15일 오후9시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를 향해 출발한 세월호 탑승자는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을 포함해 교사14명, 인솔자 1명, 일반탑승객 74명, 화물기사 33명, 승무원 29명 등 모두 476명이었다.4월16일 오전8시49분 전남 진도군 앞바다인 조류가 거센 맹골수도에서 세월호는 갑자기 급격하게 변침을 했고, 배는 곧 중심을 잃고 기울어져 배는 침몰하고 있었지만 선내에서는 “이동하지 말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9시35분 해경 함정 123정이 도착하였고 기관부 선원 7명이 승객을 버리고 탈출해 구조됐고 조타실 선원들도 뒤따라 탈출했다. 침몰전까지 172명이 구조됐지만, 10시30분께 침몰한 이후 단 1명도 구조되지 못했다. 현재까지(2015년 4월) 희생자는 295명, 실종자는 9명이다. 그런데....
철창속에 같혀있는 세월호/9몀의 미 수습자가 저기에 있는데...
이들을 보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고,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내 가슴이 먹먹해 지고  화가난다.도대체 대한민국 국민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아들아! 이제그만 집에가자.
팽목항에서 기다리다.
18살에 떠난 수학여행. 20살이 되어서도 못 오고 있습니다.
엄마의 편지. 엄마니까 포기 못합니다.
돌아오세요.여보!사랑해~~
노란 별이 되다.
세월호 3주기 - 2017. 04.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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