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사랑, 가족
2023. 5. 26. 12:50ㆍ나의 이야기
가족은 그렇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너무 사랑해서 표현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태어날 때부터 함께여서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이별은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까지도, 즐겁게 여행을 한 며칠 동안에도
그렇게 거대한 쓰나미가 가족을 앗아가리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가까이 있기에 더 소중하고,
사랑하기에 더 표현해야 합니다.
부모가 있었기에 태어났고,
자식이 있었기에 부모는 행복할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 곁에 있는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품을 떠나 있는 자식에게 “사랑한다”
라고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도에서 만난 아이들 (0) | 2023.05.27 |
---|---|
흑백 풍경사진의 거장 마이클 케냐 (0) | 2023.05.27 |
솔뫼 낙관(落款) (0) | 2023.05.26 |
열정에 기름붓기 (0) | 2023.05.25 |
찰나의 순간을 담는 사진 작가들 (0) | 2023.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