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6. 22:05ㆍ산 이야기
가야산 [伽倻山] 요약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 경계에 있는 산.위치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 경계높이1,430m주봉우리우두봉(상왕봉)문화재해인사, 청량사, 삼원사지 삼층석탑 높이 1,430m이다.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 牛 頭 山 )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 象 王 山 )·중향산( 衆 香 山 )·지달산·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 主 峰 )인 우두봉 (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 과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 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 이 지정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 紅 流 洞 ) 계곡은 가을단풍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가야산산 제일봉(1,010m) 아래에 있는 청량사 는 신라의 최치원 이 지었거나 즐겨찾았다고 추정되는 신라시대 의 사찰이다. 남산 제일봉 은 1,000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고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있다. 그밖에 산중에 삼원사지 삼층석탑 (경북문화재자료 116)이 있고, 성주읍 방면으로 법수사지 삼층석탑 (경북유형문화재 86)이 있다.[ 20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