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마을

2023. 7. 30. 22:47여행

해남 땅끝마을  땅끝은 북위 34°17′21″, 동경 126°31′22″에 해당하며,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지맥의 한 가닥이 노령산맥이 되어 무안반도(務安半島)와 압해도(押海島)로 뻗어 내리고 또 다른 한 가닥은 무등산(無等山)ㆍ월출산(月出山)ㆍ두륜산(頭輪山)으로 이어지면서 해남반도를 형성하는데, 이 반도의 끝이 땅끝이다. 토말 또는 갈두마을이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고, 또한 육당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해남은 소백산맥의 지맥이 해남반도 끝까지 이어지면서 완만한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동북부지역에서는 두륜산, 흑석산 등이 있어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해남군의 중부 및 서남부는 평야지대로 간척지, 양식장, 염전 등이 이어진다.
이 산의 급한 언덕의 계단길을 오르면 토말비가 있다. 1m 가량 높이의 비 앞면에는 예서체로 ‘土末(토말)’이라는 비명이 쓰여 있다. 또한, 1987년에 세운 큰 탑에는 앞면이 토말탑으로 되어 있고, 뒷면에는 김봉호(金鳳皓)의 토말찬문이 새겨져 있다. 산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보길도(甫吉島)와 갈치젓과 미역의 명산지로 유명한 추자도(楸子島)가 바라다 보이며, 멀리 제주도의 한라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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