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명소 도담삼봉

2023. 11. 16. 14:29여행

도담삼봉은 충청북도   단양군  남한강 상류 가운데에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섬. 단양팔경 중 하나로, 2008년 9월 9일에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다.
도담삼봉은  정도전 이 자신의 호를 도담삼봉에서 따왔다는 설에 대해서  영주시 와  단양군  측의 주장이 엇갈린다. 영주시에서는 정도전의 호는 도담삼봉이 아니라 삼각산( 북한산 )에서 따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에 말에 따르면 정도전이 삼각산의 세 봉우리 아래 집을 짓고 살던 때 그의 동료들이 삼봉이라 부른 것을 마음에 들어하여 호를 정한 것이라고 한다.
도담삼봉은 예로부터 워낙 아름답기로 유명해 조선시대의 많은 화가나 문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을 비롯해  김정희 ,  김홍도 ,  정선 , 이방운 등이 시와 그림을 남겼다.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크고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