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가 그린 그림
2024. 12. 30. 21:01ㆍ창작(creation)
얼굴에 거뭇한 검버섯이 피어있는 할머니의 주름살을 보게 됩니다. 천둥,번개 칼바람 온몸으로 깍아낸, 깊게파인 할머니의 주름살에서 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억겁의 세월이 지나면서 삭아지고 깨어지고 허물어지고 깎여지고 파여지고 산봉우리 와석총에는 오늘도 새로운 흔적들이 그려지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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