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공 ( 미국이 원산지인 외래산 자리공종. 1950년도에 구호물품과 함께 들어왔다고 추정된다.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1~1.5 m이고 적자색이 돈다. 전체에 털이 없고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9월에 줄기에서 나오는 총상꽃차례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 꽃이 촘촘히 돌려가며 달린다. 9~10월에 열매송이는 밑으로 처지고 동글납작한 열매는 초록색에서 점차 검은색으로 익으며 열매에는 골이 10군데 있으며 지름 7~8 mm이고 육질이며, 속에 씨가 1개씩 들었다.피부와 해독 치료를 돕는 약초, 자리공은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뿌리 부분을 약재로 하여 탕이나 산제로 사용합니다. 그밖에도 자리공은
장의 기원을 원활하게 하는 약재로 오장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대변과 소변이 잘 나오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데 독성과 맺힌 것을 풀어주고 옹저나 상처가 부었을 때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기운을 아래로 통하게 하고 피부염이나 항문주위농양,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치료하는데 약재로 사용하며 복부 부종, 각기, 인후염, 악성 종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독, 항균, 항암 작용이 뛰어나 간염, 막염, 관절염, 류머티즘, 피부질환, 각기병에도 사용합니다. [출처] 피부와 해독 치료를 돕는 약초, 자리공❘작성자 성실하고 꼼꼼한
농약에 절여져 오던 신대륙산 미국자리공만 그런지 자리공 종류가 다 그런지 모르지만, 어지간히 제초제를 퍼먹어도 안 죽고 버티는 지독한 잡초. 거기다가 독초이기까지 하니 정말 성가시다. 다른 성가신 점으로 열매가 있는데, 열매는 즙이 많고 색깔도 진해서, 익은 열매가 떨어지면 바닥이 지저분해지고 옷에 즙이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자리공 종류는 죄다 살충제로 썼고 옛날에는 사약에도 넣던 독초다. 사실 잎, 줄기, 뿌리, 열매 모두에 독이 있어 열매를 생식하면 혀가 마비되고 생즙에 닿으면 커다랗게 물집이 잡히며 꼭 사람의 모양처럼 생긴 뿌리는 더덕이나 산삼으로 오인하고 먹었다가 중독되는 사고가 심심찮게 생기는 주요 유독식물이다. 그래서 한약재로도 잘 쓰이지 않는다. 사용한다면 먼저 반드시 수치(修治) [1] 해야만 한다. 자리공류가 다 그렇듯이 뿌리 생김새가 꼭 인삼이나 더덕, 도라지와 흡사하지만 신경독 이 함유되었다. 특히 독 성분이 뿌리에 많기 때문에, 인삼이나 도라지인 줄 알고 먹었다가 병원에 실려오는 환자가 시골에선 꽤나 있다. [2] 인삼이나 도라지로 착각해 먹기도 하지만, 자리공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찾아 먹었다가 탈 나는 사례도 제법 있다. 자리공을 발견하고 처리해도 더덕이나 도라지 키우는 밭에 섞여들어갈 경우 제대로 처리 못한 뿌리가 남아서 먹고 뻗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유독식물이지만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서부개척시대 부터 먹었던 식물이다. 열매는 씨앗만 제거해서 젤리나 파이를 만들어 먹었으며 가짜 포도주를 만드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 잎과 줄기는 나물처럼 따다가 데쳐먹는데 순도 약하지만 독이 있으므로 세 번 데쳐서(한번 데칠 때마다 물은 버린다), 사실상 푹 익혀 먹는다. 인디애나 주에서는 껍질을 깐 줄기를 튀겨먹기도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토종 자리공을 어찌어찌 독을 빼서 먹었고, 뿌리도 식초 물에 끓여서 상륙(商陸)이란 한 약재로 썼다. [3] 경상도에서도 '장녹나물'이라고 해서 나물을 해먹거나 묵나물을 해먹는다. 그러나 중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 미국에서 세 번씩이나 데쳤는데도 중독사고가 일어난 예가 있을 정도니, 제대로 할 줄 모른다면 차라리 안 먹으니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