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30. 13:44ㆍ솔뫼 사진단상
후 보정(post-correction)의 理解
"straight Photography - 정직한 사진"이라는 말은, 테크닉에 관한 말이 아니다.다큐를 하는 사진가의 마음가짐과 피사체의 진실성에 대한 말이다.나는 원래 그곳에 없던 사물을 넣지 않으며,부분을 강조하거나 그 반대의 목적으로 후보정을 한다.
나는 마음의 눈으로 봤던것을 재현하기 위해.필요한 것이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후보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그것은 한장의 사진에 대해 색상이나 왜곡을 보정하는 것에서부터,수십장의 컷을 병합해서 초점영역과 노출을 보정하는 것 까지도 포함된다.그것은 한장의 사진이 완성되기까지 몇분에서부터 길게는 몇시간에 걸쳐 작업을 하기도 한다.
사실 많은 유명 사진가들이 촬영된 필름을 프린트할 때, 후보정을 한다.후 보정은 사진가가 촬영할 때 읽어드린 혹은 느꼈던 빛과 피사체의 표정,그리고
담고자 하는 정보를 명확하고 특출하게 만들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누군가는 후 보정된 사진을 보고, "실제로는 이렇게 보이지 않았어" "포샵빨이야" 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어떤 사람은 자기 사진은 온리 무보정 리사이즈임을 자랑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내가 원하는 사진, 표현을 위해서는 후보정은 필요하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포토샵, 라이트룸 등의 툴은 워낙 훌륭하고 쉽게 만들어져 있어서 기본적인 것을 약간만 다룰 줄 알면, 대부분의 사진을 보정 전보다 더 나은 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
간혹 어떤 사진은.. 색감이나 컨트라스트가 지나치게 강조되서 (내눈으로 한번도 본 적 없는) 과장된 후 보정이 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 사진은 본래 잘찍은 사진도 아닌데, 아무런 후보정도 없어서 화이트벨런스 정도라도 맞췄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사진가들은 일반적으로 포토샾으로 노출과 콭라스트[ (contrast) 조절이나 커브를 통해서 밸런스를 맞춘다.이미지의 후보정은 컬러의 색보정과 피사체의 샤프닝의 포스트-푸로세싱 작업을 하게된다.
자연스러운 색보정은 어디까지인가?기가막히게 아름단운 풍경은 마치 비 현실적이게도 너무나 아름다운 색보정을 환상적으로 바라봐야 할까?
기본적으로 촬영시에는 RAW파일로 사진을 촬영하여야 한다.JPEG같은 것은 한번 압축된 파일이기에 후 보정시 손을 대면 조금씩 깨지기 때문이다.RAW 파일은 이미지 파일 포맷중 하나로 'RAW'라는 영어 단어의 의미를 담아, ‘가공되지 않은 원 그대로의 이미지 자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많이 쓰이는 이미지 파일 형식인 JPEG 파일과 비교할 때, RAW 파일은 화질이 더 높고, 무손실 압축 기술을 이용하므로 원본 그대로의 화질을 유지한다. 따라서 색감이 뛰어나고 노출, 화이트밸런스 등 후보정에 적합하다는 것이 이점이다.
단, JPEG와 5배에서 10배 정도의 용량 차이가 있으므로 메모리 카드에 저장할 수 있는 사진의 수가 적으며 1장당 용량이 매우 커서 이미지 저장이나 연속 촬영의 속도가 비교적 늦다. 또한 JPEG와 같이 별도의 표준 포맷이 지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RAW 파일은 디지털 카메라나 이미지 스캐너 제조사의 전용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에서만 인식된다.또 그만큼 RAW 파일 자체의 데이터 용량이 풍부하다는 것 이기도 하다.
결국,후보정은 모든형식의 사진에 있어서 필수적이고 본질적인 부분이다.얼마나 많이 그리고 어떤 결과를 낼지는 취향의 문제이며 동시에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노하우와 사진이 전달하려는 의미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좋은 사진이란
"대상은 없고 이미지만 있는 사진" 그런 사진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