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9. 20:51ㆍ나의 이야기
얼마전 저작권 문제에 휘말렸던 '솔섬' 소송에서 법원이 대한항공 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민사부는 27일 공근혜 갤러리 측이 마이클 케나의 솔섬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대한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대한항공이 사용한 사진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영국의 흑백 풍경사진의 거장 마이클 케냐의 주장은 촬영장소(위치)나 구도 소나무의 검은색 실루엣.등 이 같으므로 모방작이라 주장한 모양이다.
그러나 이건 좀 한마디로 웃기느 애기가 아닌가 싶다.
마이클 케냐는 그곳 속섬을 어떻게 알았을까? 국내 사진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촬영하지는 않았을까?
그이전 수십년 전부터 우리나라 사잔작가들은 그곳 (속섬)을 촬영했고,지금도 수백 명씩 몰려들며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한다.
요샌 유명한 풍경사진 촬영장소에 가보면 보통 2~3백면은 몰려든다.작년 세량지 같은 경우는 아마 5백명도 넘은 사진가들이 같은날,같은시간에 같은사진을 촬영했다.거의 다 같은치사체,셔터스피드,조리개,구도등을 설정했을 것이다.
우선 생각하기에는 억지같고,웃기는 애기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역시
마이클 케냐이기에 주장하는 것 일 수 있는것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마이클케냐는 꼭 이 재판에서 이길거라 생각 했을까? 상대가 대한항공처럼 글로벌기업이 아닌 국내 중소기업였어도 소송을 했을까?
아니다.내생각은 아니다.
마이클케냐는 이번 소송에서 수억을 투자했겠지만 글로벌기업과의 송사로 인해 수십억원의 이믄을 남겼을 것이다.
지금 이순간 난 앞으로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지 생각해 본다..
언제까지 유명 촬영장소만 찾아다니며 남들과 같은 사진촬영을 계속 할 것인가?고민하며,
또한번 마이클케냐의 작품속으로 들어가 본다.
2014. 03.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 모파상 (0) | 2023.05.30 |
---|---|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맞이 (0) | 2023.05.29 |
세월호 (0) | 2023.05.29 |
증도에서 만난 아이들 (0) | 2023.05.27 |
흑백 풍경사진의 거장 마이클 케냐 (0) | 2023.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