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재판

2023. 7. 16. 17:43나의 이야기

2013년 1월 진주서 광주로 향하는 길은 멀고 길기만 하다. 안개빗속을 뚫고, 법원주차창 차창너머 안개비 물방울에 나뭇가지 상이 맺힌다. 저렇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결과를 보면 될것을..어떻하듯 이겨보겠노라고 별의 별 작업들을 한다. 아닌것도 기다하고,없는것도 있다한다 .기록물보면 금새 알것을 법정에서으] 발언도 안했다 우긴다. 현장검증 한것도 아니다 하고 우긴다. 처음부터 정답이 나왔는데도 한번 거짓말하고 한번 아니다 하고 억지 쓸때마다 재판은 한달씩 연기된다. 그사이 재판장은 바끄;고 또 바뀐다. 재판은 처음부터 또 새로 쓰고.. 재판장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 재판장은 너무많이 재판을 해서 그런지,재판같지도 안다 생각 되는지,앞뒤 재판시간에 쫒겨 시간 없으면 재판도 않고 다음기일로 넘겨 버린다.  재판기록을 제대로 복고 파악이나 하고있는지...자꾸 헷갈려 하는것 같기도 하다. 때론 공갈 압력도 들어온다. 오십만원도 안되는 것을 자존심하나 걸고 14달씩 쌈박질 하고있다. 이것이 민사재판인가 보다. 힘없고 시간없는 사람은 이러는 사이 실컷 두들겨 맞고 독박쓸 것 같다. 영화 "부러진화살"이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다.지금 여기 매달려 있는 나는 무었인가... 여기서 접기엔 너무 많이 와 버리지 않았는가? 창밖 안개비를 보면서 차창에 흘러내리는 저 빗방울 만큼이나.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201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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