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白頭山] - 북파 - 천지 [天池] - 둘째날

2023. 7. 18. 12:44백두산

천지 [天池] 백두산 정상에 있는 자연호수[용문봉아래서본 천지]    호수면 해발 2,190m, 면적 9.165㎢, 둘레 14.4㎞, 평균너비 1.975㎞, 최대너비 3.550㎞, 평균수심 213.3m, 최대깊이 384m이다. 화산활동에 의해 백두산 화구가 함몰된 후 융설수·우수 등이 고여 생긴 칼데라 호로, 분화구의 전체면적 가운데 천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6%에 이른다. 백두산의 최고봉인 장군봉(2,750m)을 비롯해 망천후(2,712m)·백운봉(2,691m)·청석봉(2,662m) 등 높은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
예로부터 대택·대지·달문지라고도 했으며, 99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높이가 560m에 이르는 절벽으로 된 화구벽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다. 호수물은 화구벽이 터져서 생긴 북쪽의 달문을 통하여 흘러내려 비룡폭포(68m), 창바이 폭포[長白瀑布:70m]를 이루면서 쑹화 강[松花江]의 상류인 만주의 얼다오바이허 강[二道白河]으로 흘러간다. 달문을 통해 유출되는 양은 1일 약 36만㎥(7월)에 이른다. 표면수온은 7월에 9.4℃, 내부수온은 연중 4℃이다. 물은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약 3m의 두께로 어는데 그 위에 쌓이는 눈의 두께까지 합하면 6m 이상 된다. 천지 일대에는 구름과 안개가 자주 끼며,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온다. 연강수량은 1,500㎜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수면 위로 최대 1~1.5m의 파고가 일기도 한다.
물이 맑고 푸른빛을 띠므로 가을에는 물 속을 14m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한다. 호수는 수온이 낮아 어류가 서식하지 않고, 식물성 부유생물 5종(種), 작은 동물 및 곤충류 4종, 이끼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만병초·좀참꽃을 비롯한 12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북쪽 기슭에는 지름이 50㎝ 이상 되는 온천이 3개 있으며, 그보다 규모가 작은 것도 수십 개 있는데 황화수소, 탄산 가스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계절 경관이 뛰어나며, 백두산 관광의 핵심이 되고 있다.→ 백두산
백두산 북파입구
천지보다 위쪽에서 흘러나오는 실개천은 30초를 견디기 힘들만큼 차갑다.지금까지 먹어본 물 중에서 가장 맛잇는 물이다.
백두산 큰오이풀은 백두산정상 널려잇다.
우리는 여기서 중국 관리군인들이  하산 하기만를 1시간여 기다렸다.
천지 물가 가는길.
천지가는길은 험하고 위험하기만 했다.그래도  그 험하고 가파른 자갈길을 무사히 내려 간것은 천만 다행스럽다.
천지물가 사람들-감동의 순간
저기 뒤쪽 안개 피어오르는 곳에 장백폭포가 있다,나는 산행중  폭포를 볼때까지 그곳에 폭포가 있는줄 모르고 안개 피어오른것이 신기하고 궁금하기만 했다.우리가 중국 감시원 눈을피해 천지물가에 도착했을 때 는 벌써 해가 지고 있었고,중국측 가이드(안용진)는 빨리 하산 할 것을 재촉한다.

천지물가-장백폭포를 뒤로하고 급하게 하산 하는데 장백폭포 위쪽 달문에 밝은 광채가 보이더니 이내 샛노란 반달이 폭포위로 피어오른다.정말  상상속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멎진 광경이다.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다. 나는 쫓기듯 밀려 내려가며 힐끗힐끗 뒤돌아 볼뿐 카메라 꺼내는 것조차 포기 할 만큼 하산길은 어둡고도,험했다.그렇게 둘째날 트레킹은 끝이 났다.

 

'백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산 [白頭山] 트레킹 그 셋째날 - 서파(西坡)  (0) 2023.07.25
백두산 [白頭山] - 남파  (0) 2023.07.18
천지에서 만난사람  (0) 2023.07.16
석화(石花)  (0) 2023.07.16
백두산 야생화 - 큰오이풀  (1)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