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白頭山] 트레킹 그 셋째날 - 서파(西坡)

백두산 [白頭山] 트레킹 그 셋째날 - 서파(西坡)가는 축복받은 것처럼 설레고 상쾌하기만 하다.

그런데 서파주차장 가기도 전에 천지하늘은 짙은 안개로 덮혀있다.

흐린날씨 임에도 사람들은 구름떼처럼 계속해서 밀려 올라온다.

서파(西坡)등전코스는 1442개의 목조와 석조계단으로 이루어졌는데 계단이 높지않아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오를수있는 코스다.계단에 번호가 매겨져있는것이 이채롭다.

천지(天地) 서파하늘은 이렇듯 하얗게 감추고 모습을 보이질 않는다.그래도 이틀은 북파,남파쪽 천지를 마음껏 즐기며 멎진 그림도 담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감사하다.

천지에서 30여분, 일행들은 빨리 내려가자고 성화다,아쉬움 뒤로하고 내려오는길에 들른곳은 쌍제자하(雙梯子河)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면이 양쪽으로 갈라져 형성된 지형으로 깊은 지하에(10m~15m) 강이 흐른다. 제자(梯子) 라는 말은 '사다리'라는 뜻으로 밑부분이 넓고 윗부분이 좁아 그 모양이 사다리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