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2009

2023. 7. 24. 18:10산 이야기

* 황매산 *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08m이다.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黃江)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射亭川)이 발원한다.정상 가는길..목조계단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르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

 

남쪽 기슭에는 통일신라 때의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가 있다. 합천팔경(陜川八景) 가운데 제8경에 속하며, 1983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저 멀리 운해가 장관이다. 조금 늦게  온것이 아쉽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뉜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그 밖에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이 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꽃밭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한반도 모양이 보인다. 정상가는 계단중턱에서 내려다보면 보인다.

[황매산 소개]

철쭉이 장관인 황매산은 경남 내륙을 둘러보는 멋이 독특하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황매산은 주변 산자락의 넉넉함과 달리 주봉의 암봉이 도드라진다.

이 봉우리의 모양이 할미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황매산으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마고할미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속설도 있다.


황매산 남쪽에는 사적 제131호로 지정된 천년고찰 영암사가 둥지를 틀고 있다.

이곳에는 삼층석탑(보물 제480호),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 비석의 귀부(보물 제489호), 금당지 등 소중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천시 와룡산  (0) 2023.07.24
진주 월아산  (0) 2023.07.24
오도산 여명 의 빛  (0) 2023.07.17
적석산 의 봄  (0) 2023.07.17
여수 영취산  (0)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