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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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너무 착하게 살뻔 했다.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가? 호주 출신의 작가 '브로니 웨어'는 한 때 요양원 말기 암 환자 병동에서 수년간 일하며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인간적인 마지막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녀가 만난 환자들은 죽음의 목전 앞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크고 작은 후회를 남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를 정리해서 책으로 소개했습니다. 1.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 2. 일을 너무 열심히 한 것 3. 감정 표현에 솔직하지 못했던 것 4. 옛 친구들의 소중함 5. 내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못한 것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아마도 인생에 '후회'가 남아 있도록 살아왔다는 그 자체가 후회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의 마지막을 겪습니다. 사..
2023.08.17 -
성모마리아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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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송도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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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와 타조의 습성
캥거루와 타조의 습성 캥거루는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아주 강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체, 하체 모두 근육질로 탄탄한 몸을 가진 캥거루는 강력한 발차기로 상대를 강타하며 싸웁니다. 게다가 캥거루의 발톱은 생각보다 뾰족해 복부를 가격당했을 땐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건강한 성인 남성도 쉽게 제압하기 힘든 동물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캥거루에게 가슴팍을 걷어차여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발톱에 베이는 바람에 22바늘이나 꿰매야 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데 캥거루를 제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세를 낮추는 것입니다. 캥거루는 싸울 때 상체를 꼿꼿이 일어선 채 싸우는데 자세를 낮춘다는 것은 싸울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혀 다른 습성을 지닌 타조..
2023.08.10 -
태풍 카눈
제 6호 태풍 카눈(KHANUN) 기상청 | 2023년 08월 10일 07시 00분 발표 https://www.weather.go.kr/w/index.do
2023.08.09 -
녹둔도
녹둔도를 아십니까? 1889년 함경도의 한 관리가 고종에게 급한 전갈을 보냈습니다. '러시아 군사들이 우리 영토에 들어와 건물을 짓고 다닙니다.' 함경북도 경흥 두만강 하류의 둘레 8km의 작은 섬. 녹둔도는 세종 이후 500년간 조선의 땅이었지만 청나라와 러시아의 거래 속에 허망하게 러시아에 점령되어버린 우리 땅. 원래는 두만강 하류의 섬이었지만 강의 퇴적 작용으로 쌓인 흙으로 섬이 러시아의 연해주와 붙어버리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것을 러시아와 청나라 사이의 베이징조약에서 은근슬쩍 러시아의 영토로 규정해 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조선에서는 몰랐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녹둔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수많은 증거와 함께 십여 차례의 반환 요청이 이어졌지만 이미 국력이 약해진 ..
202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