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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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러운 직장 박차고 꿈꾸던 길로… “응답하라, 행복!”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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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할머니
얼굴이 문드러지고 손발이 잘려나가는 가장 끔찍한 병, 한센병 사람들은 한센인을 신조차 버렸다 하여 가까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소록도에 그들을 가둬놓고 사람들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사슴을 닮았다고 하여 '소록도'라 부른 전남 고흥의 외딴 섬은 1916년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하면서 저주의 섬이 되었습니다. 그때, 지구 반대편 오스트리아에서 소록도를 찾은 두 천사가 있었습니다.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레크 수녀입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국립간호학교 출신인 두 수녀는 기숙사 룸메이트였다고 합니다. 1959년 마리안느 수녀가 소록도에 첫발을 디딘 3년 후인 1962년 마가렛 수녀가 소록도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꺼리던 한센인들을 고국 오스트리아 구호단체에 의약품..
2023.05.11 -
병어조림
매년 이때쯤이면 병어를 즐겨 먹고 하는데 오래전에 아내가 저녁 식사 때 먹는다면서 병어 세 마리를 사 들고 왔습니다.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아내는 병어조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시장에서 물 좋은 병어를 싼 가격에 사 왔다면서 의기양양했습니다. 아내는 그날 저녁 밥상에 오른 병어를 저와 아이들에게 모두 주고서는, 아내 몫의 접시엔 조려진 무만 잔뜩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아내에게 내 몫의 병어 한 마리를 아내의 접시에 슬그머니 넣으려고 하니, 그 사이에 눈치를 챈 아내는 제 손길을 매섭게 뿌리쳤습니다. 이런 일로 실랑이를 해 봤자 매번 그랬듯 당해내지 못한다는 걸 아는 저는 다시 제자리에 놓고 말았습니다. 평생 자신을 희생하며 가정을 꾸려왔고 장래 대비에 그저 모으기만 열심히 했던 아내는 늘 어..
2023.05.10 -
시온이의 백일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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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
어느 사람이 자기의 짐을 지고 가다가 신에게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신이시여,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왜 제 짐만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주겠노라.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보아라." 그 사람은 기쁜 마음에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짐을 쉽사리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를 꼬박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짐을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말했습니..
2023.05.09 -
화요초대석 - 나는 길이 없는 곳으로만 간다 - 부시 파일럿, 오현호 [아침마당] 7515회
동영상 바로보기 바로보기 닫기 03:26 [화요초대석] 나는 길이 없는 곳으로만 간다 - 부시 파일럿, 오현호 [아침마당] 7515회 20160112 7시간전 출처: tv팟 | 플레이수 36 유사동영상 2건 * 잘 안나오면 KBS 다시보기에서 볼수 있습니다. 아침마당편성KBS1 월~금 오전 8:25~ (1991.05.20~)소개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제작박도환(책임프로듀서), 신동인, 손병규, 한지홍, 윤동률, 김형주, 이헌희(연출)최신시청률 8.9% (7510회, 닐슨코리아) 도움말 자세히 추천정보참여신청 | 공지사항 | 시청소감사이트공식홈페이지최신회차제7511회, 화요초대석 (2016.01.12 화) 이전회하늘..
2023.05.09